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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영화의 모든 것

[조용한 희망] 넷플릭스 미드 추천 "나를 지키는 것도 나고,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도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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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조용한 희망' 예고편만 보고는

우울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이 드라마로

위로를 받았고 힘을 얻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거나

심적으로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면

이 드라마가 큰 위로가 될 것이고

 

힘든 상황이 아니어도

나를 되돌아보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넷플릭스 미드 <조용한 영화> 추천!

여주인공 알렉스 역할은

마가렛 퀄리가 맡았다.

굉장히 매력적인 여배우다.

극 중에서의 알렉스의 엄마는

실제로 마가렛 퀄리의 친엄마이다.

모녀가 모녀 역할로

드라마를 찍은 셈 :)

 

 

 

 

 

그릇을 던지며 알렉스를 위협하는 숀

 

 

세살짜리 메디를 키우며 살아가는

알렉스(여주인공)와 숀.

숀은 술을 마시면 언행이 거칠어진다.

이날은 새벽에 술에취해 귀가해서는

설거지가 안 되어 있다는 이유로

그릇을 집어 던진다.

 

 

 

숀이 잠들길 기다렸다가

알렉스는 딸 메디를 데리고 집을 나온다.

 

 

 

네플릭스 드라마 '조용한 희망' 中 한글 등장 ㅋㅋ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돕는 기관을 통해

일자리를 소개받아 간 곳.

가사도우미(maid)일을 하는 곳이다.

1화에서 이 장면에서

'빨래방 연중무휴' 라는 한글이 등장함 ㅋㅋ

심지어 여기 직원분이

한국인이고 한국말로 "밖에 있어요" 라고도 말한다.

엄청 인상적이었다.

 

 

 

'조용한 희망'의 원작 제목은

MAID 이다.

가사도우미라는 뜻.

 

 

 

 

 

'조용한 희망' 열일하는 알렉스

 

열심히 쓸고 닦고 청소하는 알렉스.

 

하지만

첫날 일한 곳에서

급여를 받지 못하는 등

세상은 녹록치가 않다.

 

 

 

 

가정폭력 피해자 여성들을 위한 쉼터

 

정부 기관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을 위한 쉼터로 오게 된다.

 

 

이곳 쉼터에 왔다가

다시 남편에게로 돌아가기를

평균 7번을 반복한다는

대사가 드라마 중에 나온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러면서도 다시 돌아가는

그들의 마음이 이해도 되었다.

한 때는 좋았었고,

세상살이는 쉽지 않고,

이 남자의 사죄가 진심이라 믿고싶은 마음,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고.

 

 

 

 

 

 

알렉스가 이곳 쉼터에서 알게된 친구.

대사 하나하나 주옥같다.

 

 

 

Look at you. "They're not gonna listen." Whine, Whine, Whine. Get angry!

너 꼴 좀 봐. "저들은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을거야" 라고 우는 소리만 하잖아.

화를 내라고!

 

What he did to you was fucked up!

그 인간이 너한테 한 짓은 최악이야!

 

And you better start getting mad as shit about it.

너는 화를 내야 한다고.

 

 

- by. 넷플릭스 '조용한 희망' 

 

 

 

 

언제 화를 내야할지

정확하게 아는 것은 중요하다.

내가 상처받았음을 알고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을 알고

누구도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맞서고 나를 지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조용한 희망>은

마냥 희망적이거나 낙관적인

동화가 아니다.

 

주인공이 세상의 운을 한몸에 받아

모든 역경과 고난을

캔디처럼 씩씩하게

긍정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뻔한 스토리도 아니다.

 

실화에 기반을 둔

현실적인 드라마다.

 

제목 그대로 조용한 희망을 주는

그런 드라마다.

 

이도저도 못하는

막막하고 꽉 막힌 상황에서

결국 자기를 지키고

이 힘든 상황에서

자신을 일으켜세워주는 건

바로 자기자신이다.

 

 

 

그 누구도, 그 어떠한 상황도

나를 쥐락펴락 할 수 없고

나를 마음대로 휘두를 수 없다.

나의 바운더리(경계)를 지키고

나를 돌보자.

내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나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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